14.명시 감상

幽州夜歌(유주야가)/장열(당)-명시 감상 433

한상철 2020. 2. 18. 17:40

幽州夜歌(유주야가)

-유주의 밤 노래


                       張說(장열)/당


涼風吹夜雨(량풍취야우) 차가운 바람 불어 밤비를 뿌리고

蕭瑟動寒林(소슬동한림) 소슬한 분위기는 찬 숲을 흔드네

正有高堂宴(정유고당연) 마침 지체 높은 집 잔치가 한창이라

能忘遲暮心(능망지모심능히 나이 먹어가는 마음도 잊는다네

軍中宜劍舞(군중의검무) 군중에서는 마땅히 검무가 있어야 하고

塞上重笳音(새상중가음) 변방은 거듭 피리 소리가 들리는 법인데

不作邊城將(불작변성작) 최전방의 장군이 되어보지 않고서야

誰知恩遇深(수지은우심) 누가 황제의 은혜 깊음을 알 수 있겠는가    (번역 한상철)    


幽州(유주) : 고대 지명 이름흔히 북방 혹은 최전선 변방을 뜻하는 말로 쓰임.

涼風(량풍) : 북풍.

蕭瑟(소슬) : 바람이 스산하게 부는 소리.

高堂宴(고당연) : 큰 대가 집에서 열리는 잔치.

遲暮心(지모심) : 비록 나이가 늙었으나 공을 세우고자 하는 마음. 遲暮晩年을 뜻함.

笳音(가음) : 북방 이민족의 음악소리.

恩遇(은우) : 황제의 은혜를 입음 

* 新唐書에 의하면 開元 원년(713) 太平公主가 모반을 일으키자, 玄宗張說의 계책을 듣고 그들을 모두 소탕하고. 그 공을 인정해 장열을 中書令에 임명하고, 燕國公에 봉했다. 그러나 얼마 뒤, 재상 姚崇(요숭)의 계략에 걸려들어, 相州刺史·岳州刺史로 폄직되었다가, 다시 右羽林將軍兼幽州都督으로 밀려났다. 이 시는 이때 지은 것으로 보인다 

* 장열(張說. 667-730) : 唐代 시인. 자는 道濟, 일설에는 說之라고도 함. ‘장설로도 읽음. 하남 洛陽人으로 당 고종 乾封 2년에 태어나 현종 開元 18년에 죽었다. 향년 64. 武則天 對策에 응하여 일등을 하였으며, 武后, 中宗, 睿宗, 玄宗 4조를 섬겼다. 中書令을 거쳐 燕國公에 봉해져, 소정과 함께 이름을 날렸다. 응제시가 많다. 개원초 姚崇의 계략에 빠져 岳陽으로 귀양을 갔고, 그 곳에서 지은 시들이 비교적 특색이 있다. 張燕公集 25권이 있으며, 전당시에 시 5권이 수록되어 있다.

* 시와 자료는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