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庶子張鵬翀所進日長山靜便面卽用其韻(제서자장붕충소진일장산정편면즉용기운) 八首其三
홍력(弘曆, 건륭제)/청
半是山僧半是農(반시산승반시농) 반쯤은 산속 스님이요 반쯤은 농부가
臥聽隔嶂晩來鐘(와청격장만래종) 누워서 저물녘 산 너머 들려오는 종소리 듣네
疏籬野彴無人到(소리야박무인도) 성긴 울타리 들녘 외나무다리엔 찾는 이 없고
灌木叢陰綠正濃(관목총음록정농) 키 작은 나무 숲 그늘은 녹색이 한창 짙구나
* 디음블로그 청경우독 완이락지에서 인용 수정함(2020. 7. 27)
* 명대 ( 明代 ) 심주 ( 沈周 ) 의 < 일장산정 ( 日長山靜 )> (168×6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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