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山水歌(산수가)/한순계(조선)-명시 감상 1,121

한상철 2021. 4. 3. 21:01

山水歌(산수가)

 

   韓舜繼(한순계, 시인 겸 서예가, 생몰년도 미상)/조선

水綠山無厭(수록산무염) 푸른 물은 산을 싫다 하지 않고 
山淸水自親(산청수자친) 파란 산은 물과 절로 친하네
浩然山水裡(호연산수리) 시원스레 산과 물 사이를 
來往一閑人(래왕일한인) 한가한 나그네 홀로 오다 가다 하네 (번역 한상철)

* 선적(禪的)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쉽고도 간결하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13.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