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意(고의)
-옛 생각
梅堯臣(매요신, 1002~1060)/북송
月缺不改光(월결부개광) 달은 이지러져도 그 빛을 바꾸지 않고
劍折不改剛(검절부개강) 칼은 부러져도 그 강함은 고치지 않네
月缺魄易滿(월결백이만) 달 이그러져도 달빛은 쉬이 가득해지고
劍折鑄復良(검절주복량) 부러진 칼은 주조하면 다시 좋아지네
勢利壓山岳(세리압산악) 날카로운 권세로 큰 산을 평정하여도
難屈志士腸(난굴지사장) 뜻있는 선비의 마음을 굴복시키기 어렵네
男兒自有守(남아자유수) 사내 아이는 진실로 다스림 넉넉해야
可殺不可苟(가살부가구) 죽을 지언정 구차하게 살지 않는다네
*다음블로그 돌지둥에서 인용( 202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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