折菊(절국)
-국화꽃을 꺽다
신광수(申光洙)/조선
南山秋宿故人家(남산추숙고인가) 남산의 가을날 친구 집에서 자고
折得歸時黃菊花(절득귀시황국화) 돌아올 때 꺽은 노란 국화인데
肩輿緩入楓林去(견여완입풍림거) 가마는 느릿느릿 단풍 숲으로 들어갈 무렵
笑向驪江白鳥誇(소향여강백조과) 여강을 향해 웃으며 백조한테 자랑하네 (번역 한상철)
* 감상; 가을 풍광을 서정 넘치게 잘 묘사했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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