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閨情(규정)/이옥봉(조선)-명시 감상1,440

한상철 2021. 9. 7. 05:29

閨情(규정)

-규방의 정

 

      이옥봉(李玉峰 생몰년도 미상)/(조선)

有約來何晩(유약래하만) 온다고 하시던 임 왜 이리 늦나

庭梅欲謝時(정매욕사시) 뜰의 매화꽃도 어느듯 지려 하는데

忽聞枝上鵲(홀문지상작) 홀연히 가지 위에서 까치 소리 들리니 

虛畵鏡中眉(허화경중미) 부질없이 거울 속의 눈썹만 그리네  (번역 한상철)

 

* 제1구 제3자 來 자 대신 郞 자로로 된 것도 전고도 있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함.(2016.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