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靖叟(기정수)
-정수에게 부치다
李用休(이용휴, 1708~1782)
村郊景物日芳菲(촌교경물일방비) 시골의 경물은 날마다 꽃처럼 향기로와
閒坐松陰玩化機(한좌송음완화기) 솔 그늘에 한가히 앉아 조화의 기미를 즐기네
金色蜻蛉銀色蝶(금생청령은색접) 금빛의 잠자리와 은빛의 나비들은
菜花園裏盡心飛(채화원리진심비) 채마밭 가운데서 한껏 나는구나 (번역 한상철)
芳菲(방비) : 꽃답고 향기롭다.
化機(화기) : 조화의 기미.
蜻蛉(청령) : 잠자리.
盡心(진심) : 마음과 정성을 다함.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9. 15)
'14.명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詠栗(영률)/이산해(조선)-명시 감상 1,463 (0) | 2021.09.19 |
---|---|
晩晴(만청)/차천로(조선)-명시 감상 1,462 (0) | 2021.09.17 |
答吳均詩(답오균시)/주흥사 (남조량)-명시 감상 1,460 (0) | 2021.09.17 |
戮後主出降詩(륙후주출항시)/왕인유(후당)-명시 감상 1,459 (0) | 2021.09.16 |
茅屋讀書圖(모옥독서도)/전유교(청)-명시 감상 1,458 (0) | 2021.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