溪上偶吟(계상우음)
-개울 위에서 우연히 읊음
이황(李滉)/조선
把釣閒吟坐石磯(파조한음좌석기) 낚시대 잡고 한가히 읊으며 물가 돌에 앉으니
不知林表掛斜暉(부지림표괘사휘) 알지 못하네 숲 바깥 석양이 비스듬히 걸린 줄을
歸來一室淸如水(귀래일실청여수) 돌아 오니 온 집안이 물처럼 맑은데
身上猶看半濕衣(신상유간반습의) 몸 위만 외려 바라보네 반 쯤 젖은 옷을 (번역 한상철)
* 티스토리 친구 산곡 인용 수정.(2022. 12. 2)
©계곡과 수달래. 사진 페이스북 인용. 고맙습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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