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查子(생사자)‧ 游雨岩(유우암-우암에서 놀다)-詞
신기질(辛棄疾)/송
溪邊照影行(계변조영행) 냇물 가로 그림자는 비춰 가고
天在清溪底(천재청계저) 맑은 계류 밑에 하늘이 있네(내려 앉네)
天上有行雲(천상유행운) 하늘 위는 구름이 흐르고
人在行雲裡(인재행운리) 사람(나)은 흐르는 구름 속에 있네
高歌誰和余(고가수화여) 소리 높혀 노래하니 누가 내게 화답할까
空谷清音起(공곡청음기) 빈 계곡은 맑은 소리가 일어나네
非鬼亦非仙(비귀역비선) 귀신도 또한 신선도 아닌
一曲桃花水(일곡도화수) 한 굽이 세찬 계곡물이라네 (번역 한상철)
★生查子; 원래 唐教坊曲名이었으나, 뒤에 詞牌名으로 바뀜. 䨇調 四十字이다.
★雨岩; 江西省 영풍현 西南 博山 附近이다. 바위에서 솟는 샘이 있는데, 그 소리가 마치 비바람이 치는 소리가 난다 함.
★桃花水; 음력 2, 3월 복사꽃 필무렵 눈, 얼음이 녹아 맹렬히 흐르는 계곡물을 지칭한다.
[출처] 生查子‧游雨岩. 생사자.유우암|작성자 휴휴문주 예거울. 네이버 블로그 인용 수정.
©청류와 돌단풍. 페이스북 인용.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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