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일장 무외제악(天下一掌 無猥諸惡)-천하가 손바닥 하나이니, 모든 악에 두려움이 없다.(한상철 선어)
Cheonhailjang Outdoor Vague (天下 一 掌 無 猥 猥) -The world is one palm, so all evil is not afraid. (Han Sang-Cheol)
* 2026. 6. 19 독어 번역기.
2025. 6. 19(목). 맑고 덥다. KB 국민카드에서 모바일 상품권 행사(15,000원)가 있어, 창동 이마트에 들러 참치(소), 청주 외 안주거리 좀 사오다. 점심때 따끈하게 데워 홀로 마신다. 이열치열이다. 후 아파트 매실낙과를 주워 술(30도)을 담근다. 은일의 즐거움이다.
* 서하독작(暑下獨酌)-더위 아래 홀로 술을 따루다.
* 졸작 종명 관련시조 한 수
1-118. 무병을 바라지 않아 (2021. 8. 3)
과불급(過不及) 게을리 해 건강을 잃었거늘
조신(操身)은 할 지언정 무병(無病)은 원치 않아
하늘이 부를 때 쯤엔 미소 짓고 가리라
*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쉬우니, 병고로서 양약을 삼으라(보왕삼매론에서). 설혹 병이 없다 한들, 몸에서 악취를 풍겨 키워준 땅이 싫어하니, 나를 낳아준 하늘에서 편히 쉬려 한다. 그러나 사는 그 순간까지 위미부진(萎靡不振-시들고 약해져 떨치고 일어나지 못함. 즉, 활기를 잃은 절망상태-출처 한유韓愈의 글) 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다.
* 중국 철학과 한의학에서는 인간을 소우주라 한다.
* 나는 내생(來生)에 ’개똥참외‘로 환생하리라.
*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논어(論語) 선진(先進) 편에서.
* 채신지우(採薪之憂); 병이 들어서 나무를 할 수 없다는 뜻으로, 자기의 병을 겸손하게 이르는 말이다. 맹자 공손추 하에서. 부신지우(負薪之憂)와 뜻이 같다,
* 朝如靑絲暮成雪(조여청사모성설); 아침에는 푸른 실과 같더니, 저녁엔 눈처럼 희어졌네. 늙음을 한탄하는 비유이다. 이백의 명시 장진주(將進酒) 제6구에서. 서글픈 말 하나 소개-“노인은 청춘의 즐거움을 방해하려는 폭군(暴君)이다”. “인간의 수명연장은 축복이 아니라, 대재앙이다”.(반산 눌언에서)
* 在山泉水淸(재산천수청) 出山泉水濯(출수천수탁); 산에 있을 때 샘물은 맑지만, 산을 나오면 샘물도 흐려지는 법-두보의 시 ‘가인(佳人)’ 제17, 18구에서.
* 졸저 한시집 『北窓』 제1-3번 ‘불치병회’(不治病懷) 오언절구 참조(12면).
* 본장 제 1-83번(98면) ‘나는 바위 되리라’ 시조 참조.
* 졸저 『逍遙』 정격 단시조집(10) 松 1-118번(135면). 2022. 4. 18 도서출판 수서원.
* 졸저 『探梅』 한상철 정격시조선집 제1-8-4 종명시조(82면). 2023. 9. 20 도서출판 수서원.

필자의 회 먹는 격식은 까다롭다. 철저히 일본식을 따른다. 간장에 와사비, 우메보시, 랏교, 초생강, 다시마, 생김, 무채 등. 한국은 시소(靑紫蘇)를 구할 수 없다. 소자 회는 3번 정도. 몸이 차, 청주는 한여름에도 꼭 데워 마신다. 원래 중탕을 해야 하나, 번거로워 직화에다 주전자 두껑을 열고 데운다. 1병 5~6회 나누어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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