瓶梅(병매)
-병에 꽂은 매화
張道洽(장도흡)/송
寒水一瓶春數枝(한수일병춘수지) 찬 물을 한 병에 담아 매화 몇 가지 꺾어 꽂았더니
清香不減小溪時(청향부감소계시) 맑은 향기는 작은 시냇물에 있을 때에 못지 않네
橫斜竹底無人見(횡사죽저무인견) 가로 경사진 대밭 밑을 보는 사람이 없으니
莫與微雲淡月知(막여미운담월지) 옅은 구름과 함께 하지 않은 담담한 달은 알까 (번역 한상철)
* 감상; 자신의 능력은 충분한데,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빛을 보지 못한다"는, 하소연을 읊은 것으로 추측한다.
* 張道洽(1205 ~1268, 송); 字 澤民, 號 實齋, 衢州開化 (今屬浙江)人. 理宗 端平2年 (1235년) 進士. 廣州司에서 參軍하였고, 景定 연간에 池州 僉判을 지내다가, 襄陽府 推官으로 옮긴지 5년 만에 64세로 죽었다. 《實齋花詩》四卷을 남겼으나, 실전되었다. (《千頃堂書目》). 清의 吳允嘉 抄《南宋群賢小集》가운데《梅花詩》一卷이 남아 있다. 그는 생전 300 餘首의 梅詩를 지어 梅花詩人으로 불린다.
* 다음카페 굴어당의 한시 매시선 인용 수정.(201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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