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부동!
등산은 정치에 연연하지 않는다!
전 '민추협'에서 일하든 대구상고 동기 곽일 씨의 권유로, 새 '민주산악회'에 잠시 관여한 적이 있다.
정치성이 없음을 전제로, 친구의 체면도 살릴 겸 수락했지만, 순수 등산애호인 입장에서 환영할 일은 아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퇴임 후라서 그런지 몰라도, 결속력이 떨어져 얼마 있지 않아, 그 모임은 절로 없어지고 말았다.
* 일화; 내무부장관을 역임한 YS 측근 고 최형우 씨가, 당시의 "민주산악회를 (사) 서울특별시산악연맹에 가입시켜 달라"고 요청했으나,
강태선 전 서울시련 회장 등이 "정치성을 띤 단체"라 하여, 정중하게 거절한 일화가 있다 라고 전한다.
필자가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6,954m)를 원정 등반할(2000.12.14~2001.1.2) 때,
고산에서 반사되는 강렬한 햇볕 눈빛에 얼굴이 새카맣게 타 온통 벗겨졌다. 그 후유증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촬영.
왼쪽은 민주산악회장 오00 씨(이름 기억 나지 않음). 경북 안동 출신 전 국회의원, 한국마사회장 역임.
뒷줄은 대구상고 37회 동기(왼쪽에서 제 2번 인물은 제외). 코팅 처리한 사진을 다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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