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한 줄 시(우리말 하이쿠)

일렁인 연못~한 줄 시 3-83

한상철 2013. 12. 1. 10:42

땔감 도끼질 산이 놀라 깨쳤네 일렁인 연못   * 冬  선시

 

 

물결이 일렁이는 야소원 연못. 물에 비친 산그림자가 그만 흐트려진다...

 

 

야소원 주인 주남원 선생이 내려치는 도끼질에, 청산이 단박 득도해 연못으로 내려 앉는다...

* 사진 다움 블로그 야소원에서 전재(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