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북창·한시집

청장은린/한상철~마치 은하수 흐르듯-한시 오언절구 1-7

한상철 2014. 5. 10. 07:03

靑鱂銀鱗(청장은린)

-송사리 은비늘

                                           韓相哲

道峰淸溪朝(도봉청계조); 도봉의 맑은 계류 아침

靑鱂銀鱗耀(청장은린요); 송사리 은비늘 반짝이네

跳躍水面上(도약수면상); 수면 위로 뛰어올라

疑是銀漢流(의시은한류); 마치 은하수가 흐르듯 하네

 

* 열심히 사는 도시 서민의 아침 일상을, 개천 송사리들의 신나는 물놀이에 비유해 읊었다.

서로 경쟁이나 하듯 수면으로 뛰어올라, 하얗게 반짝이는 모습이 마치 은하수 같다.

 

* 靑鱂; 송사리

* 압운; 耀 流

* 對句; 水面,  銀漢

 

 

* 속칭 똑딱이 카메라라 성능이 신통치 않아 , 뛰어오른 송사리는 찍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