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가(신선의 노래)·제4시조집

16. 독견독지

한상철 2017. 6. 24. 05:48

16. 독견독지(獨見獨知)

-명산을 몰라


애석타 저 천리마(千里馬) 땡선비에 시달려

지란(芝蘭)이 알긴 하나 유곡(幽谷)에 숨어있어

저 홀로 향()만 토할 뿐 도와주지 않으이



* 군자의 깊은 심지는 혼자만 보고, 혼자만 알 수 있는 것이다.

* 천리마가 소금수레에 매달려 곤욕을 치루는 것은 그 말이 명마의 형상을 갖추지 못 해서가 아니라, 세상이 그의 능력을 몰라주기 때문이다.

* 지란(향기 좋은 버섯과 난초-일명  멋진 )은 깊은 숲속에 있기에, 사람이 없더라도 향기를 뿜는다.

* 독견독지(獨見獨知); 夫將者必獨見獨知(부장자필독견독지) 獨見者見人所不見也(독견자견인소불견야) 獨知者知人所不知也(독지자지인소부지야) 見人所不見(견인소불견) 謂之明(위지명) 知人所不知(지인소부지) 謂之神(위지신) 무릇 장수는 반드시 혼자 보고 혼자 알고 있어야 한다. '독견'이란,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이요! '독지'란 남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것이다.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을 밝음이라 이르고, 남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앎을 신묘라 일컫는다.(淮南子 兵略訓篇)



   


* 멋진 운해, 장소 모름, 사진은 다음블로그 빛이 만든 세상 파을루스 주경(제1221번, 2017.9. 18)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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