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천주(天柱)가 무너지면
그대가 지쳤거늘 어여삐 여기누나
당신 무너지면 이 세상은 끝장이라
그대여 내 님을 위해 두 팔 한껏 뻗으소
* 천주산(天柱山 613m); 경남 창원. 주봉(主峯)인 용지봉(638.6m)과 함께 나란히 두 팔을 벌려 하늘을 떠받치고 있다.
* 천주;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에서, 이 세상을 이끌어 가는 도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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