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쉼터

네팔 민요/렛삼 삐리리-반산 한상철

한상철 2018. 12. 13. 09:38

네팔 민요 렛삼 삐리리’ (2018. 12. 13)

 

렛삼삐리리, 렛삼 삐 리 리

우데라 자운끼 단댜 마 반장 렛삼 삐 리 리

이그 날리 번둑 두이 날리 번둑 미갈 라이 다께꼬

밀가 라이 마이레이 다께꼬

웨이나 마야 라이 다께꼬

 

(* Resham Phree Ree, Resham Phree Ree

Udeyra jaunkee dandaa ma bhanjyang Resham Phree Ree )

Ek naley bunduk, dui naley bunduk, mriga lai takey ko

Mriga lai mailey takey ko hoeina, maya lai dankey ko

Kurkur aai kutti kutti biralo lai suri

Timro hamro maya priti dobato ma kuri

Saano ma sano gaiko Bachho bhirai ma, Ram Ram

Chodreh jana sakena mailey, baru maya sanghai jaun

 

(* 바람결에 휘날리는 비단처럼 내 마음 두근두근 펄럭인다오.)

날아가는 게 좋을지 언덕위에 앉는 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단발총인가요, 쌍발총인가요? 당신이 겨눈 건 사슴인가요?

나의 목표는 사슴이 아니라 내 사랑이라오.

강아지에겐 요요요요, 고양이에겐 야옹야옹

우리의 사랑은 갈림길에서 기다리고 있다오

작고 어린 송아지에게 절벽은 너무나 위험해요.

송아지를 거기다 놔둘 수는 없어요. 같이 가요 내사랑.

 

* 해설; 우리의 아리랑과 같이 네팔 인들이 자주 즐겨 부르는 노래다. 진도아리랑이나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처럼 즉흥적으로 가사를 지어 돌림노래로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지역에 따라 내용이 다른 것도 많다. 시간에 쫒기고 우리의 삶에서 가슴이 답답하다고 느껴 질 때 따라 해 보세요. 네팔 인들은 물질적으로는 넉넉하지 못해 가난하고 힘들어 보이지만,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해하며 작고 소박한 것에 행복을 느끼고 감사하게 살아가는 그들에게서 여유를 배우고 싶습니다. 이곳에 음악을 올리려 했는데, 올릴 줄을 몰라서.....ㅎㅎㅎㅎㅎ(고 곽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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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옛 친구 세정 곽원주 화백의 다음카페에서 인용했다. (2018.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