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청산을 보쌈
슬그머니 살 내보여 뭐 자랑한 말조개(馬蛤)
용의 씨 품은 산을 마대기로 보쌈해와
하룻밤 씨내리 한 뒤 수채에다 버리네
* 말조개; 민물조개 가운데 가장 큰 종류로, 길둥근 조가비는 얇은 편인데, 거친 윤맥(輪脈)이 있고, 녹갈색을 띠고 있음. 경북 영천의 되말좆 만한가? 이 시조 읽을 때 발음 조심! 지읒과 쌍시옷을!
* 《山書》 제20호 2009년.
* 『한국산악시조대전』 제47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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