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보고 마음을 씻는다!
위축된 사회! 두문불출(杜門不出)만이 능사(能事)일까?
2020. 9. 11(금) 16:00 경 표구집 종로방에 들러, 지난 주 9. 4(금) 배접을 의뢰했든 그림 2점과, 글씨 1점을 찾아오다.(배접비 계13만원)
* 귀로에 보이차집 연화정 3층 한문연구가 김상환(金相丸) 선생 사무실을 잠시 방문해, 초서 만사(輓詞) 풀이를 부탁하다. 마침 이사 준비 중이라, 폐가 될까봐 짤막하게 대화만 나누고 나왔다.
* 졸저 한시집 <북창> 증정.
새로 배접한 청말 임차화 그림. 14.8X24.8cm. 오른 쪽 상단부 창밖 매화 부분 가운데가 손상돼 참 아쉽다...
새로 배접한 한국 근대산수화 시골 봄 풍경. 41X60.5cm. 찟어진 부위를 다시 떼웠다. 그림이 맑고 산뜻하다. 개울가 돌무더기(낮은 돌담)를 잘 묘사했다. 기법은 전체적으로 부감법(俯瞰法)을 택했다.
* 부감법; 그림의 구도를 잡는 방법 중 하나로, 높은 곳에서 비스듬히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처럼 그리는 방법.
'족형 김두철 통곡' 만사 배접. 칠언률시 38X 84cm 화선지. 아직 탈초를 못하고 있다. 권길조 씨로부터 선물로 받았다.
* 만사는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시 또는 짧은 산문이라, 낙관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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