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日卽事(춘일즉사)
-봄날의 일
정도전(鄭道傳)/조선
春到園林淑景明(춘도원림숙경명) 동산에 봄이 오니 날은 밝고 맑아
遊絲飛絮弄新晴(유사비서롱신청) 아지랑이 버들솜은 갠 볕을 희롱하네
鳥啼聲裏無人到(조제성리무인도) 산새는 우짖는데 오는 사람 아무도 없어
寂寂雙扉晝自傾(적적쌍비주자경) 쓸쓸한 두 사립대문에 낮이 절로 기우네
* 디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1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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