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보다 빠른 세월-정이 그리운 시대!
서먹서먹하고 조심스런 모임..
2021. 2. 27(토) 15:00~ 한국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산악회(회장 변기태) 제75차 정기총회가 전철 제1호선 망월사역 부근, 한국산악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방명록 외, 코비드19 방역조치로 참석자 명단을 작성하고, 체온을 점검하다. 50여 명이 참석하다(실내 100인 이하는 허용). 작년 1월 서면결의로 새 회장을 뽑은 후, 13개월 만이다. 빠르게 회의를 진행하고, 질의응답도 단축한다. 금년 6월 안으로 우이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할 계획이라 한다. 마친 후, 전체가 모여 식사를 하지 않고, 개별행동을 하다. 몇몇이 1호선 회룡역에서 의정부 경전철(무인 작동)로 환승해, '의정부중앙역'에서 내리다. 그 근처 '의정부부대찌게집' 본점(031-846-9977)에서, 저녁을 먹다(맛이 짜다). 의정부 경전철(2량)은 처음 타본다. 1호선 '의정부역'에서 도보로 17~20분 정도 거리다(약 1.4km). 올 때는 걸어오다.
* 회의장에서 졸저 「산정무한」3권을 차재현(車載鉉 89세), 김경세(金京世), 박종한(朴宗漢, 대구) 회원에게 각 증정.
* 박종한 씨가 신임대구지부장 윤영환(010-3504-2006) 씨를 소개하다.
* 2021. 3. 2(화) 14.;30 경 한국산악회 사무실을 다시 방문했다. 2. 27(토) 빠트린 회의자료를 다시 찾아올 겸, 휘장(뱃지)중형(5천원), 소형(7천원) 2개를 구입했다. 강인철 사무국장과 기념 촬영하다.
졸작 시조 한 수.
1-14. 부처바위 눈물
무정한 세월 앞에 영욕(榮辱)을 말하리오
인적은 끊어지고 늙은 몸만 덩그마니
창연(蒼然)한 부처바위 눈에 빗방울이 후드득
* 바위는 결코 무정물(無情物)이 아니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을 안다! 뭔가 응시하는 부처바위를 보며, 한 속인(俗人)의 처지를 읊다...
* 졸저 정격 단시조집(9) 『학명』 제1-14(33면).
회의 모습. 친분이 있는 이재홍 회원이 나오지 않았다.
망월사역 사무실로는 마지막 사진이다. 2021. 3. 2(화) 오후 여직원 촬영. 뒤 배경은 역대 회장 사진이다. 윗줄 좌에서 4번 째가 故 이은상(시조시인) 4대 회장이다. 6번이 6대 회장 故 이숭녕 박사.
한국산악회 휘장(뱃지)
제75차 회외자료와 2021년 2월호 회보. 故 서립규 회원이 보인다.
* 부처 모습을 띈 이 바위는 필자를 많이 닮았다! 아니 외람되게 필자가 이 부처바위를 많이 닮은 게지?
故 세정 곽원주 화백이 2010. 3월 경 남해 보리암 입구에서 찍은 흑백사진을 인용했다.(다음카페 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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