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陶店(도점)/김시습(조선)-명시 감상 1,128

한상철 2021. 4. 5. 15:24

도점(陶店)
-옹기점에서

 

        金時習(김시습)/조선
兒打蜻蜓翁掇籬(아타청정옹철리) 아이는 잠자리 잡고 노인은 울타리 고치는데
小溪春水浴鸕鶿(소계춘수욕로자) 작은 개울 흐르는 봄물에 가마우지가 멱을 감네
靑山斷處歸程遠(청산단처귀정원) 푸른 산 끊어진 곳은 돌아 갈 길이 먼데
橫擔烏藤一个枝(횡담오등일개지) 검은 등나무 덩굴 한 가지가 비스듬히 메어있네  (번역 한상철)

 

* 다음카페 양재크럽에서 인용 수정함(2007.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