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문안-백신 주사 맞았우?-창포동인 제6차 모임

2021. 6. 3(목) 12:00~서울창포원에서, 창포동인 제6차 모임을 가지다. 4인이 왔다. 꽃창포가 만발했다. 요즈음 인사가 "백신 주사 맞았습니까"?이다. 운정 박대문 씨는 백신 접종후 휴식을 이유로, 무행 김길두 씨는 이사 준비로 동참치 못했다. '섬진강' 식당 2층에서, 오리 생고기구이로 점심 먹다. 동인 결속을 위해, 건설적인 의견이 오가다(덧취 페이). 여름비가 쏟아진다. 비도 피할 겸, 에디야에서 커피 마시다. 

* 대표 동인은 연장자인 한상철 추천, 간사는 김명순 문우 추천.

* 6. 2(수) 일기; 09:30경 국민건강보험공단 들럼. 미납보험료 2021년 4, 5월분 약 42만원 납부(국민은행 쌍문동)
* 10:00~월간 <선으로 가는 길>(발행인 이종철) 사무실 방문. 졸저 「연비어약」 증정. 반야로 햇차 마심.

* 14:00~ 중앙대학교 박경하 교수 정년퇴직 고별강연 불참.

* 졸작 시조 한 수

 

3-47. 우후하당(雨後夏塘)

 

비갠 날 산속 연못 청천(晴天)이 내려와

날 세운 창포(菖蒲)잎 위 물잠자리 짝지으면

취음(翠陰)은 한지로 변해 청개구리 시 쓰네

 

* 물잠자리(Beautiful demoiselle, Calopteryx virgo); 실잠자리아목에 속하는 곤충이다. 유럽 및 극지방 및 아시아 등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빠른 속도로 흐르는 물가에서 주로 발견된다. 일반적으로 투명한 색상의 날개를 갖고 있으나, 성충 수컷 물잠자리는 화려한 색상의 날개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위키 백과)

* 김광섭의 시 ‘비 개인 여름아침’에서 차운(次韻)-비 개인 날/ 맑은 하늘이 못 속에 내려와서/ 여름아침을 이루었으니/ 녹음이 종이가 되어/ 금붕어가 시를 쓴다.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산운 제 3-47번(503면).

 

4인 참석. 비 잠시 그친 후. 산책시민 촬영. 한신섭 문우 카톡

 

꽃창포. 김명순 문우 카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