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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막힌 사회-불투명한 미래?

한상철 2021. 6. 15. 21:10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에게 스승이 될 사람이 있다!

 

2021. 6. 15(화) 13:00~전철 1호선 동대문역 제1번 출구 '동래복집' 3층에서, 재경 대구상고 37회 동기회(1965년 졸업) 집행부 점심 모임을 가지다. 코비드 19로 총회를 열 수 없어, 부득이 봉사조(奉仕組)만 모여 금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하다.

* 졸작 禪時調 한수 감상

 

82. 돈오점오(頓悟漸悟)

-모로 가도 서울로

 

단번에 깨물어서 진한 맛 느껴보든

서서히 녹여 먹어 은은함을 맛보든

깨침은 사탕이 아니라 혀끝에서 찾는 일

 

* 문득 깨우치는 것을 돈오(頓悟), 차차 깊이 깨닫는 것을 점오(漸悟)라 한다. 수행자의 최종 목표는 깨달음에 있으므로, 방법론적 차이가 있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없는 것이다.

* 졸저 선가 신선의 노래4시조집 제107. 2009. 7. 30 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 대부분 백신 접종을 했지만, 좌석배치와 대화가 여전히 조심스럽다. 필자 앞 고문 이상기. 동기인데, 무슨 '고문' 직분이 필요할까? ㅋㅋ. 촬영 여종웝원

* 왼쪽 1번이 회장 '송이호' 학형이다. 그는 효자이다. "93세 모친이 좋아하신다"면서, 종업원에게 부탁해, '복어지리'를 싸간다! 

* 필자는 찬 술을 못 마시기에, 히레 소주(1병 5,000원, 복어 지느러미를 태워 넣어 술을 끓임)를 주문했다. 끝에 검은 주전자. 친구들은 소주, 맥주 혼합주 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