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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하음시(綠下吟詩)-도봉문인협회

한상철 2021. 6. 20. 11:46

푸름 아래 시를 읊다!

모든 생명은 천지가 부여하는 것!

 

2021. 6. 19(토) 16:00~ 도봉구 창동 초안산 근린공원에서, 도봉문인협회 2021년 여름 시낭송회를 열다. 녹음은 점차 짙어지고, 새들의 지저귐도 늘어간다. 필자는 줄곧 낭송은 하지 않고 듣기만 했다. 마침 옆자리 김성수(1940~) 시인이 2021. 5. 20 출판한 「그곳에 가면」시집을 선물하기에, 즉석에서 답례한다는 뜻에서 무작위로 뽑은 시 '홀딱 벗고새'(38면~39면)를 서투르지만 낭독했다. 금년 상반기에 문우 '김영권' 시조 작가, '김문숙' 시인이 유명을 달리 했다. 부디 영면하시기를 빈다. 마친 뒤, 4인이 창동역까지 걸어가 실비 쟁반 짜장면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각국의 정형시'에 대해 토론하다.(김성수, 이경덕, 한상철, 한휘준)

* 근린공원 가는 지름길-청색버스 도봉구민회관 정류장 하차, 쌍문역 쪽 4거리 길 건너, 좌측 창동고등학교와 한국타이어 사이의 길(도보 10분). 또는, 1127번 녹색버스 이용 하차.

* 오늘 불참 행사-(사) 서울문화사학회 역사 탐방 둘레길(종로구 일원) 걷기.

* 졸저 「연비어약」 한휘준 시조분과장에게 증정.  

* 졸작 반산 눌언(訥言, 더듬는 말) 1언(한 마디) 감상.

 

160. 생사에 초연하다 하여, 일상까지 초탈하는 것은 아니다!

 

단체 사진. 왼쪽에서 5번 필자. 다음이 원로 아동문학가 신현득 선생.

 

* 처음 해보는 시낭독.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한번 사용한 마이크의 파란 덮개는 바로 교체한다. 사진은 도경원 낭송가 카톡. 필자는 여름이 되면, 카키 색(모래 빛깔) 복장(영국과 일본의 해군복식 服飾)을 좋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