贈白雲庵皎上人(증백운암교상인)-선시
-백운암의 교 스님에게
李楫(이즙, 1668~1731)
雲爲臥簟石爲扉(운위와점석위비) 구름을 자리 삼고 바위를 사립 삼아
月滿心臺風滿衣(월만심대풍만의) 마음엔 달이 가득 옷에는 바람이 가득
盡與魚龍說經罷(진여어룡설경파) 중생과 다 함께 경 말씀을 마치시면
院庭歷亂雨花飛(원정력란우화비) 절 뜰에 어지러이 꽃비가 날리리라 (번역 한상철)
臥簟(와점) : 깔고 눕는 대자리.
罷(파) : 마치다. 끝내다.
歷亂(역란) : 어지러이 흩날리다.
* 어룡은 '물고기와 용'으로 직접 풀이하기 보다, 중생(같이 자리 한)으로 보는 게 적절하다.(역자 주)
* 조선시대 '이즙'이 3인 있는데, 누군지 몰라 해설을 생략함.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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