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9(토, 한글날) 10:00~ 전철 제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만난, 벗 3인(김기오, 박동렬, 장근화)과 인왕산 둘레길을 걷다. 당초 계획은 정상을 오르기로 했으나, 박동렬 씨의 체력을 감안하여 변경하다. 집에서 출발 할 때 빗방울이 떨어져 우장구를 갖추었으나, 현장은 서서히 날이 개인다. 윤동주 시비 터에서 휴식 후(장근화 공진단 1알 줌), 내려오는 도중 신회원 선배로부터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10. 5(화) 방학동 도봉문인협회 시화전을 보면서, 10. 9 초대한 약속을 까맣게 잊고, 무심하게도 친구와 산행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정중히 사과했다. 다행히 인사동 취명헌으로 차 마시러 온다기에, 그 참에 자세히 해명할 것이다. 탁상 달력에 표시를 해두지 않은 탓이다. 이제 건망증이 더 심해진다. 귀로에 '세종표구'에 잠시 들러, 주인 한창희 씨(백예선 씨 남편)를 만나 친구들에게 소개하다. '뚱낙원'에서 동태찌개로 점심을 주문하다. 막걸리 두 잔, 소주 두 잔만 마신 후, 밥은 먹지 않고 양해를 구한 뒤, 먼저 일어서다.(덧취 페이 10,000원)
1. 도봉문인협회 2021년 한글날 시화전 불참. 방학동 은행나무 10:00 개최. 내빈으로 (사)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강정화 회장, 한국산악문학 '시산' 동인 문용주 회장, 전호영 편집국장 참석.(투병중인 도봉문협 고양규 시우의 권유로, 최영숙 시인이 초청)
2. 오후 인사동 거리는 인파로 북적대 모처럼 활기가 넘친다.
* 인왕산 무무대(無無臺)에서 남산(좌)과, 관악산(우) 조망. 사진 김기오 학형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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