抱琴欲相過(포금욕상과)-제화(題畵)
여정(黎貞/明)
秋巖有高士(추암유고사) 가을날 바위에 고아한 선비 있어
掃石松下坐(소석송하좌) 돌을 쓸고 소나무 아래 앉았네
忽憶圭峰樵(홀억규봉초) 문득 규봉의 나무꾼 떠올리고는
抱琴欲相過(포금욕상과) 거문고 안고 서로 지나가려 하네
- 圭峰: 산봉우리 이름. ☞ https://blog.daum.net/songchen/15716015 참조.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무하유지향에서 인용 수정.(2021. 11. 22)
* 명대(明代) 오위(吳偉)의 <송하고사도(松下高士圖)> (設色絹本, 136.5×85.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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