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懷(추회)
-가을의 마음
차천로(車天輅, 1556~1615)/조선
春山非必勝秋山(춘산비필승추산) 봄 산이 가을 산보다 꼭 낫지는 않으나
擺落生成覺未閒(파락생성각미한) 떨어지고 돋아나니 한가한 때가 없겠네
舊綠如曾留木末(구록여증류목말) 묵은 잎이 여태까지도 나무 끝에 달렸다면
新紅安可着枝間(신홍안가착기간) 새 꽃이 어이하여 가지 사이에 피겠나
非必(비필) : 반드시 ~한 것은 아니다.
擺落(파락) : 피고 지다.
曾(증) : 일찍이.
安可(안가) : 어찌 ~할 수 있겠는가?
着(착) : 붙어 있다. 피다의 뜻.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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