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5(일) 10: 00~ 한국문인산악회는 제1,663차 산행으로, 용마산 둘레길을 걷다. 전철 제7호선 사가정역 대합실로 집결하다. 이번에는 늘 가든 길로 가지 않고, 망우리 묘역을 걷기로 하다. 휴식시간 포함 4시간 운행(약 2만보, 약8km). 만해 한용운묘 지나, 도봉문인협회 윤채원(여) 수필가 내외와 조우하다. 14시 이후 청량리 방향 동부제일병원 옆 '태릉음식점'에서, 된장찌개로 점심 먹다. 도봉문협 조금래 회장, 박인수 직전회장 일행은 우리 일행 식사가 끝날 무렵 쯤 들어오다. 점심 후 도보 10여분 거리인 경의중앙선 '양원역'을 이용, 7호선 '상봉역'에서 환승해 귀가하다. 총 8명 참석. 당일 회비 10,000원.
* 오늘은 일진이 사납다. 인근 편의점 cu에서 마스크와 커피 뽑는 문제로 젊은 여종업원과 실랑이를 벌리다. 모든 게 내 탓이다!
* 양원역에서 안일수 총무로 부터, 5. 27(금) 종로3가역 2번 출구 중국식당 대륙에서 12:30 '서울산악동우회' 점심모임이 있을 예정이라는 연락을 받다.
* 5. 14(토) 일기; 1. 도봉봉문인협회 2022년 춘계 문학기행(경기 안성 일원) 불참.
2. (사) 서울문화사학회 성북구 안암동 개운산 답사 불참.
* 졸작 산악시조 한 수
2. 인수귀운(仁壽歸雲)
남근이 발기하면 한울님 심란하지
귀두(龜頭) 위 머문 백운 어디서 왔다든고
어진 이 오래 살터니 바위꾼아 집착 마
* 한국 암벽등반의 요람 인수봉(804m)은 예부터 부아악(負兒岳)으로 불려, ‘아기를 업은 뫼’로 비유한다. 온조왕이 올랐다는 기록이 보이나(삼국사기 백제본기), 신빙성이 없다. 한편 하늘을 향한 송곳처럼 생겨 늠름한 남근을 상징하기도 한다. 꼭대기에 머문 흰 구름은 암벽가일까? 아니면 백운대 신선일까?
* 졸저 「명승보」 제 22번 삼각산10경 중 제2경 '인수귀운'(159면). 2017. 7. 7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만해 한용운묘 앞에서 단체 사진. 촬영 여자 행인.
* 산행중 능선에서 바라본 삼각산 원경. 오른 쪽이 인수봉이다. 이상 사진 2장 강이례 카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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