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風(풍)/이교(당)-명시 감상 2,032

한상철 2022. 10. 21. 05:13

風(풍)

-바람

 

     李嶠/당 

解落三秋葉(해락삼추엽) 바람 불어 가을 낙엽을 떨어뜨리고

能開二月花(능개이월화) 이른 봄에 능히 꽃을 피울 수 있네 

過江千尺浪(과강천척랑) 강을 건너면 천 길 파도를 일으키고

入竹萬竿斜(입죽만간사) 대숲에 들어 수많은 대나무를 눕히네 (번역 한상철)

 

注釋

(1) 알다. 여기서는 불다. . 解落흩어져 떨어지다

(2) 三秋가을철. 만추. 가을 내내. 

(3) 二月이른 봄. 음력 2

(4) 경과하다. 지나다.

(5) 斜(xié)경사지다. 기울어지다.

 

 * 李嶠(이교, 645~714);  越州(지금의 河北에 속함)출생. 杜審言, 崔融. 蘇味道 文章四友로 병칭된다. 그의 시는 거의 오언근체시로 풍격이 '소미도'와 비슷하여 '蘇李'라 불렀다.

* 티스토리 가운데 토막 風/李嶠 감명당님 인용 수정.(2020.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