敬呈夫子行駕(경정부자행가)
-길 떠나는 남편에게 공손히 드림
강정일당(姜靜一堂)/조선
淸晨灑泣送君子(청신쇄읍송군자) 이른 새벽 눈물 뿌리며 당신을 보내니
去去湖山應不忘(거거호산응부망) 호수나 산 어디를 가든 잊지 마소서
臨行唯有一言告(임행유유일언고) 떠나기에 앞서 오직 한 말씀만 드리오니
世事循環如彼蒼(세사순환여피창) 세상일 돌고 도는 게 푸른 하늘과 같답니다
* 다음카페 포에라머 공혜경의 문학공감에서 인용 수정.(201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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