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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속 자연보호-한국문인산악회(2023. 8)/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3. 8. 6. 17:43

2023. 8. 6(일) 개이고 매우 덥다. 오후 3시경 소나기. 10:00~한국문인산악회는 우이동 솔밭공원에 모여, 북한산 둘레길 제2구간을 걷다(제1,725차 산행). 행사에 앞서 10: 20~40 공원내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보호활동을 벌이다. 강북문인협회 박정희(여) 회장과 임정순 총무가 처음으로 동참한다. 마친 뒤 보광사 옆길을 지나, 국립 4.19 묘지 뒷길을 걷는다. 코스를 단축해 버스 종점 근처 '착한낙지'집(복잡)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호프집 2층으로 이동해 여담을 하다. 1:40 소요. 약 5,000보. 본회 15명+강북문인협회 2명. 총 17명. 회비 15,000원.

* 졸작 삼각산 만경대(봉) 시조 한 수

2-1. 겨자겁이 멈춘 봉

이명(耳鳴)에 걸린 건가 창파(滄波)가 우는 바위

가시로 깍지 낀 손 알몸 선녀 껴안으면

우주가 거꾸로 도네 겨자겁이 멈춘 봉

* 삼각산 만경대(萬景臺 799.5m); 북한산을 앞으로는 더 좋은 이름인 삼각산으로 부르기로 하자!

* 겨자겁; 사방 100리가 되는 큰 창고에 겨자씨가 가득 차 있는데, 이것을 천상의 선인(仙人)100년에 한 알씩 꺼내어 심는다고 한다. 그 씨가 다 없어지는 때를 한 겁 이라함. (불교를 알고 싶어요 돈관 지음 제135).

* 기봉용수(奇峰聳秀); 기이한 봉우리가 빼어나게 솟았다. 산수화 제화(題畵)로 많이 쓰인다.

* 졸저『한국산악시조대전』부제 산음가 명암명곡열전 2-1(462).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솔밭공원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

 

둘레길 이정표 앞에서. 김형순 부총무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