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안산자락길-한국문인산악회(2023. 7)/반산 한상철

이열치열(以熱治熱)의 과하(過夏)!

2023. 7. 30(일). 서울 전역 폭염 경보 발령. 섭씨 34도를 웃도는 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친다. 10:00~ 한국문인산악회는 전철 제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에 모여, 안산자락길을 걷다(제1,724차). 3주만에 참여하는 필자가 길 안내와, 문화재 해설을 같이 맡는다. 이번은 왼쪽 길을 이용하고, 오랫 만에 봉원사를 탐방한다. 이 절은 국내 유일의 영산대제(靈山大祭)를 지내는 유서 깊은 대가람이자, 태고종 본산이다. 연꽃, 배롱나무, 대방(大房)의 현판 글씨를 감상하다. 가운데 청대 옹방강(완당의  스승)의 무량수각, 좌우로 완당 김정희의 산호벽루, 청련시경 등. 주된 현판 '奉元寺'는 故 운강(雲岡) 박석봉(朴石峰) 스님이 씃다. 동네길을 경유해, 시원한 금화터널 유리 차단벽 인도(길이 274m)를 걸어와, 독립문역 3번 출구 근처 동영숯불갈비집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지다. 약 3;00소요. 약 13,000보. 총 14인 참석. 회비10,000원.

* 노선; 서대문형무소 담장-왼쪽 길-광림선원-갈림길-우측 자락길 120m(공중변소)-선착한 후미 빅인수, 김진중 회동-능안정 휴식-10여분 진행-좌측 봉원사 갈림길에서 하산(450m)-봉원사 구경-동네길-터널 보행-음식점(종료).

* 김예태(여) 시인은 시집 <빈집구경>, <예술은 좋겠네>를 필자에게 전하고, 다른 볼일로 먼저 떠나다.

 

* 능안정에서 단체 사진. 좌1번 두번 째 나온 김희춘 씨. 여자 행인 촬영. 박인수 회장 카톡.

 

봉원사 대웅전 앞에서 단체 사진. 김진중 시인 단체 카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