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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복고(人情復古)/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4. 4. 21. 18:53

1. 두일편(豆一片) 분사린(分四隣)-콩 한 쪽도 동서남북 네 이웃에 나눈다.(반산 눌언)

2. 의술(醫術)이 인술(仁術)인 시대는 지났다.(반산 눌언)

2024. 4. 20(토). 흐리다가 오후에 비. 장애인의 날이다. 우리 보다 여건이 어려운 사람들을 한 번 쯤 살펴보자! 작금 국민 의료개혁이 난관에 봉착해있다.글쓰기가 힘들어 요점만 기술한다.

1. 11;00~ 전철 제 4, 7호선 노원역 1번 출구(북동향) 제일 안쪽 우측 옆 순대국집에서 무행 김길두 동인을 만나. 이른 시각에 점심을 먹다. 약 3주 전에 부탁한 사령운의 '등지상루' 한시 오언배율(5×22행=110자) 세필(한지에 행초서)과, 해서체 죽간(竹簡) 13개를 받다. 윤문료를 드리지 못해 민망하다. 필자는 소장 골동 필통 등 3점을 선물했다. 사진 남기지 못했음.

2. 13; 40~ 시간에 약간의 여유가 있어 시계골목 박명숙 씨 골동가판대에서, 중국 고 수묵산수화 족자 잠시 구경하다.

3. 14; 00~ 약속장소인 파고다 공원 담장 뒤 종로 한방쌍화탕집에서, 이원각 씨로부터 선물로 받은, 두릅과 엄나무순(개두릅)각 1통을 김기오 친구에게 나누어 주다. 그는 답례로 빵을 선사한다. 이어 정담을 나누다. 사진 찍지 못함.

4.15; 40 귀가하니, 여식이 집안청소를 하기 위해 와있다. 본격적으로 비가 내린다.

5. 18;00~둘째 가아가 예약한 전철 7호선 마들역 8번 출구 바로 옆 '이타스시'(2층)에서, 4인 가족이 초밥으로 저녁 먹는다. 인근에 사는 차남이 내기로 했으나, 딸이 선수를 쳐 대신 계산한다. 사진 없음.

6. 두릅 외 선물 각 1통은 큰 가아에게 주고(딸이 귀가편에 들러 전달), 나머지는1/2씩 나눠 가진다.

* 4. 20(토) 다른 행사; (사) 산과자연의 친구우이령사람들 창립 제30주년 기념 우이령 걷기대회. 10:00~우이역 2번 출구 집합. 불참.

* 4.21(일) 약기; 종일 흐리다. 과학의 날이다. 한국문인산악회 반월호수길 걷기(제1,760차 산행).. 전철 제4호선 대야미역 집합.10:00~ 불참.

 

 

등지상루 사령운 작. 무행 김길두 서. 죽간 13개. 각 가로, 세로 3×30.1cm. 앞면은 해서. 뒷면은 청색 바탕에 금니 행초서. 상하에 줄(끈)을 꿰지 않은 낱개 형태이다.

 

 

한지에 해행초 3체 혼합. 가로, 세로 75.5× 16.5(최대) cm. "파란색으로 배접을 하면, 백두산 천지 모습이 조금 나타난다" 라고 설명을 덧붙인다.

 

 

이원각 씨가 선물한 청양 청정지역 두릅(좌)과 엄나무순. 각 500g 입. 모두 8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