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恨歌(장한가)
白居易(백거이)
在天願作比翼鳥(재천원작비익조) 하늘을 나는 새가 되면 비익조가 되고
在地願爲連理枝(재지원위연리지) 땅에선 가지가 연(連)해 있는 나무가 되자고, 간곡히 하신 말씀
天長地久有時盡(천장지구유시진) 하늘은 길고 땅은 오래라도 다할 때가 있겠지만
此恨綿綿無絶期(차한면면무절기) 마음에 품은 이 한은 끊일 날이 없으리라
* 당 현종과 양귀비의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백거이의 명문 '장한가' 마지막 네 구절.

대구에 있는 연리지. 왼 쪽이 느티나무, 오른 쪽이 회화나무.
* 사진은 다움 까페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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