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쉼터

아! 간 큰 등반!/실폭 빙벽 오르기~자료 정리 11

한상철 2013. 8. 8. 12:47

17년 전의 짜릿한 손맛!

 

1996. 3. 3 설악산 실폭에서 빙벽 등반. 국민은행 구미지점장 시절이다.

간 크게도 헬멧(안전모)을 쓰지 않은 채, 빙폭을 오른 만용을 부렸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다!

 

  솔선수범해야 할, 산악지도자가 등반규칙을 스스로 어겼다!

 

* 잠시 뒤를 돌아보며 밑 확보자에게 미소를 보내 고마움을 표시한다.

 

  얼음 빛깔을 최고로 치는 청빙(靑氷)이다.

 

   쉬는 사이, 필자보다 기량이 뛰어난 우등자(右登者)가 앞지른다!

 

   오르다 지쳐, 빌레이(확보)를 보는 산악후배를 믿고 잠시 쉼. 

   약간 겁을 먹었는지, 두손을 놓고 지탱하는 자세가 영 어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