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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白山下早行至橫渠鎭書崇壽院壁(태백산하조행지횡거진서숭수원벽)/소식(송)-명시 감상 2,431

太白山下早行至橫渠鎭書崇壽院壁(태백산하조행지횡거진서숭수원벽)-태백산을 내려오자마자 횡거진에 있는 숭수원으로 가서 시를 지어 벽에 쓰다 蘇軾(소식)/송 馬上續殘夢(마상속잔몽) 전날 밤 모자란 잠을 말 위에서 자다가不知朝日升(부지조일승) 아침해 가 뜨는 것도 모르고 있었네亂山橫翠幛(란산횡취장) 어지러운 산은 푸른 만장 처럼 가로 지르고 落月澹孤燈(락월담고등) 지는 달은 외로운 등불 마냥 담박해지네奔走煩郵吏(분주번우리) 분주한 역참 아전을 번거롭게 만들었고安閑愧老僧(안한괴로승) 한적한 노스님에게 부끄럽기도 하네再遊應眷眷(재유응권권) 그리워 돌아보다 다시 놀러 올 때는聊亦記吾曾(요역기오증) 애오라지 일찍이 다녀간 나를 기억해주오 (번역 한상철) ​▶ 橫渠鎭(횡거진): 지명. 산시陝西 미현眉縣 동쪽에 ..

14.명시 감상 2025.04.16

성춘차회(盛春茶會)/반산 한상철

앞으로 네 번 이상 예의를 소홀히 하는 이와는 절교(絶交)할 것이다!​2025. 4. 15(화). 쾌청. 아침은 쌀쌀하나, 하오는 따뜻하다. 곡우가 5일 밖에 남지 않았다. 기온차로 신체적응이 힘들다. 코감기 기운이 조금 있다. 박춘근 수필가의 동반 요청에 의해, 잇몸 치료를 하루 연기하고, 12:30~전철 제3호선 대화역 4번 출구 근처 경수산에서, 3인이 점심을 먹다(필자 침묵). 식후 설빙에서 차를 마시는 도중(침묵 유지), L 선생이 잠시 인지장애를 일으켜 가벼운 실수를 한다. 기분이 상했으나, 인사동에 다른 약속이 있기에, 개의치 않고 먼저 나왔다. 이번이 세 번 째다.(사진 없음)1. 15; 40~취명헌 도착. 먼저 온 신회원 선배와 인사하다. 필자가 애용하는 백옥지압구(차호 두껑 받침 겸용)..

19.사진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