何必當風立(하필당풍립)
-하필 바람 앞에 서랴
야보 도천(冶父道川)/송
蚌腹隱明珠 (방복은명주); 조개 뱃속에 진주가 숨어 있듯
石中藏碧玉 (석중장벽옥); 돌 속에 푸른 옥이 감춰져 있네
有麝自然香 (유사자연향); 사향을 지니면 절로 향기가 나는데
何必當風立 (하필당풍립); 굳이 바람 앞에 서야 하는가 (번역; 한상철 )
* 有麝自然香(유사자연향) : 주머니 속의 송곳은 밖으로 삐져나온다는, 소위 囊中之錐(낭중지추)와 비슷한 의미로,
재능이 특출한 사람은 절로 드러난다는 뜻을 담고 있다.(출처; 다음 까페 '한시 속으로' 에서 메일로 보내옴. 2015. 4. 30)
* 현대 중국화가 구감(邱鑑)의 <공곡유향(空谷幽香)>
위 그림은 지인의 다음 블로그 '청경우독'에서 인용.(2005. 7 .13 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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