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반 평시조

쓸려간 이름~시조 22

한상철 2015. 11. 17. 11:04

쓸려간 이름

                  半山 韓相哲

백사장 당신 이름 파도가 쓸어갔지

아쉬워 또 쓰 봐도 속절없는 그리움만

삶이란 한갓 지우개 허명(虛名)일랑 집착 마

 

 

* 우리는 자타를 막론하고, 헛된 이름이나 명예에 현혹되기 쉽다. 설사 헛되지 않드라도, 때가 되면 절로 지워지는 게 인생이다...

* 시조 종장 뒷 구 '뒷물한양 허전해'로 수정함.

* 졸저 「鶴鳴」(학명-학이 울다) 제 1-50번(54면).

'8.일반 평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궁궁이꽃-시조 24  (0) 2015.12.03
거미줄 유혹-시조 23  (0) 2015.12.02
박새 서정~시조 21  (0) 2015.11.16
공 다루기~시조 20  (0) 2015.11.06
서울 천정호~시조 19  (0) 201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