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驥伏櫪志在千里(노기복력지재천리); 늙은 천리마 마구간에 엎드려 있으나, 여전히 천리를 달리고 싶고,
烈士暮年壯心不已(열사모년장심불이); 피끓던 용사 나이 들어 늙었지만, 굳센 마음은 아직 그치지 않았네.
* 한(漢)나라 말엽, 조정의 대권은 조조(曹操)의 수중에 들어 왔다. 조조는 자신의 세력 확대를 위해 건안(建安) 12년, 즉 서기 207년 대군을 이끌고 오환(烏桓)을 정벌하여 일거에 20여만 명을 포로로 잡는 큰 전과를 올렸다. 이때 조조의 나이는 이미 53세였다. 그는 개선하는 길에 자신의 웅심(雄心)과 포부를 한 편의 시에 담았다.
* 출전; 조조(曺操)의 위무제집(魏武帝集) 보출하문행(步出夏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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