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감당할 수 없는 산(山)
눈도장 잘 찍히면 허아비도 양복 걸치나
늙다리와 가마때긴 홍수 때만 쓰이는 겨
모기가 산 지고가니 어이없어 웃는 소
* 홍수나 장마 질 때 둑막이용으로 헌가마니와 함께 늙은이도 필요한 것.
* 문예부산(蚊蚋負山); 모기가 산을 진다는 뜻으로 ‘역량이 적어 중임(重任)을 감당하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름. 능력이 없는 사람이 고위직에 있으니, 소가 웃을 수밖에?
* 《山書》 제 20호 2009년. 대부분이 禪詩다.
* 『한국산악시조대전』 제48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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