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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울문화사학회 제324차 유적지 탐사

한상철 2019. 10. 27. 16:33

2019. 10. 26 (토) (사)서울문화사학회(회장 임홍순) 제324차 역사문화유적지 탐방행사를 강원도 원주 일원에서 가졌다(총 36명 참석). 전형적인 가을 하늘인데도, 기온은 쌀쌀하다. 산자락은 제법 단풍이 들었다. 이제 체력이 달려 원행이 힘들다. 전국 명소는 꿰뚫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편안하게 유람기로 했다.

* 일정; 08:00~전철 제1,3,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 서울고려관광(기사 안정희) 승차-여주휴게소- 1.원주 역사박물관(겸, 고 최규하 전 대통령 고가)-2. 운곡 원천석 묘, 기념관-이동-12: 20~ 토속한정식 두부마을(주 최명숙 033-734-5177, 010-9487-8789)에서 점심.(금정산성 막걸리 회원 찬조)-3. 원주 감영-4. 박경리 문학관-5.원주 한지 테마파크 -16;30 서울 향발-덕평휴게소(차 밀림)-19;00 경 종로3가역 도착 후 해산.

* 졸저 『한시집』북창 옆자리 정우섭(鄭宇燮) 회원에게 증정.

* 18:00~ 한국예술협회 2019년 10월례회 불참.(원천석 묘에서 김기섭 회장으로부터 전화 왔기에, 이해 구함) 

* 18:00~ 바둑 친구와 종로 3가에서 저녁 식사 약속 못 지킴.(덕평휴게소에서 사전 양해 구함)

* 2019. 10. 29(화) 추기; 원주 문화관광해설사인 학교 및 직장 후배 '박성남' (전 국민은행 지점장)씨가. 한지 테마파크 비치 방명록(2019. 10. 26)을 보고 필체를 알아 본 뒤, 안부 삼아 전화가 오다. 고맙다.


* 운곡 원천석 '회고가'(懷古歌) 시조 한 수 (기념관 입구 땅에다 4각 석조물로 새겨짐)

흥망이 유수하니 만월대도 추초로다

오백 년 왕업이 목적에 부쳤으니

석양에 지나는 객이 눈물겨워 하노라



* 운곡 원천석의 묘. 풍수지리상 '봉요형국'(蜂腰形局-벌의 잘록한 허리 부분)의 명당이다. 우측 바위는 비보(裨補)로 보면 된다.(필자 주)

* 전통적으로 한국은 음택(陰宅)을 중시하고, 일본은 양기(陽基)를 중시한다.


* 졸작 하이쿠 한 수

240. 노을빛 은사(隱士) 보상 받은 절의(節義)여 원천석(元天錫) 묘지   *

* 여말 은자 운곡(耘谷) 원천석(1330~?)의 묘는 무학대사가 잡아준 곳으로, 뵹요혈(蜂腰穴)의 명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