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계미탁족(渴溪未濯足) 마른 계곡에 아직 발을 씻지 못하고첨록이조명(添綠已鳥鳴) 더하는 푸름에 이미 새는 운다네(한상철 작)* 송춘대음(送春待陰)-봄을 보내고, 그늘을 기다리다.* 관악청교(冠岳淸交)-관악산에서의 맑은 사귐.2024. 5. 3(금). 맑고 덥다. 입하를 2일 앞두고 있다. 봄가뭄이 심하다. 10;00~전철 제 2, 4호선 사당역 6번 출구에서 국이회(회장 한상철) 5인이 모여, 관악산 관음사 코스로 산행을 한다. 그 앞에서 방향을 틀어 왼 쪽 작은 계곡길로 오른다. 물은 바짝 말라 있다. 숲은 푸름이 보태져 그늘이 지고, 새들이 우짓는 소리가 들린다. 도중 류종식 씨로부터 저녁 약속문제로 전화가 걸려와. 박춘근 씨와 먼저 통화 후, "불가하다"라고 답변했다. 비탈진 응달에서 충분히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