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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산자(霧中山姿)/반산 한상철

​霧中山容難見眞(무중산용난견진) 안개 속 산의 모습은 그 참됨을 보기 어렵고迷裏心象不尋本(미리심상부심본) 미혹한 가운데 마음 모양은 그 바탕을 못찾네(한상철 선어)  * AI(인공지능, 번역 포함)의 진화는 필연이다. 덕분에 필자는 세계 최고의 문인과 당당히 겨룰 수 있다! (반산 눌언)​2024. 5. 6(월). 입하 익일. 이른 아침 도봉산은 안개가 잔뜩 끼다. 얼른 사진을 찍어둔다. 목욕하려 갈 즈음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내린다. 육신이 고달파 집에서 쉬면서, 잠시 명상에 잠긴다. 처는 대체휴일이라, 모 교회에서 실시하는 효도관광차 출타한다. * 무중산자(霧中山姿)-안개 속의 도봉산 자태.* 졸작 연화초(戀畵抄) 시조 한 수1. 안개꽃강아지 꼬리치듯 반갑게 다가와선경개(景槪)로 푸는 화두(話頭) 미..

19.사진 2024.05.06

金陵酒肆留別(금릉주사류별)/이백(당)-명시 감상 2,341

金陵酒肆留別(금릉주사류별) -금릉(남경)의 술집에서 남은 이와 이별함       李白(이백)/당 風吹柳花滿店香(풍취류화만점향) 바람이 버들꽃에 불어와 주막에 향 가득하니吳姬壓酒喚客嘗(오희압주환객상) 오나라 미녀는 술 거르고 손님 불러 맛을 보이네​金陵子弟來相送(금릉자제래상송) 금릉의 자제들이 몰려와 서로들 전송하니​欲行不行各盡觴(욕행부행각진상) 가려다가 가지 않고 각자 술을 다 마시네​請君試問東流水(청군시문동류수) 그대에게 청하노니 물어보시게 동으로 흐른 물에게​別意與之誰短長(별의여지수단장) 이별의 회포와 그 물이 누가 짧고 긴 가를 (번역 한상철)​* 6구로 된 악부시다.* 다음카페 자본시장연구 fractal 인용 수정.(2022. 9. 16)

14.명시 감상 202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