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春思(춘사)/방악(송)-명시 감상 361

한상철 2019. 10. 29. 16:38

春思(춘사)

- 봄의 생각

         

                                         방악(方岳 1199~1262)/송


春風多可太忙生(춘풍다가태망생); 봄바람은 하는 일이 참 많아 무척 바쁘다네

長共花邊柳外行(장공화변류외행); 꽤나 길게 꽃 가나 버드나무 곁을 지나다니지

與燕作泥蜂釀蜜(여연작니봉양밀); 제비와 더불어 집을 짓거나 벌과 함께 꿀을 만들며

纔吹小雨又須晴(재취소우우수청); 보슬비 내릴 때 겨우 불다가 또 날을 개이게 하네     (번역 한상철)


* 봄의 정경을 참 소박하게 노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