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秋江送別(추강송별)/왕공(명)-명시 감상 367

한상철 2019. 11. 6. 04:18

秋江送別(추강송별)

-가을 강에서 송별함


                 왕공(王)/명


江亭相送欲斜暉(강정상송욕사휘) 강가 정자에서 배웅하니 해는 기울고

黃葉西風動客衣(황엽서풍동객의) 누런 잎 가을바람은 길손의 옷깃을 흔드네

惆愴孤帆今北去(추창고범금북거) 슬프다 외로운 배는 지금 북으로 가고

數行白雁又南飛(수행백안우남비) 줄 지은 흰 기러기는 또 남으로 나네   (번역 한상철)



* 감상; 평이한 어휘로 만추의 정경을 잘 노래했다. 작가에 대한 경력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