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6(수)~12(화) 도봉구민회관에서 (사)한국미술협회 도봉지부(지부장 이연형) 제3회 정기전이 열린다. 11.7(목) 17:00~ 개막식에 참석했다. 도봉문인협회 김용철 소설가가 서예작품을 출품하였기, 축하 겸 관람하다. 마친 후, 정원갈비(돼지갈비)에서 뒤풀이를 하다.
* 2019. 11. 3 저자로 부터 얻은 서명본 시집 1. <나는 보르헤스를 모른다>(강만수 저) 2. 컬러 시집 <시간 자동인출기>(강만수 저) 도봉문협 박인수 상임이사에게 서명 후, 재증정.(도봉문협 시화전 수고에 대한 선물로 줌)
* 왼쪽부터 서예작가 김용철 고문, 필자, 박인수 시인.
변계량 시 풀이-한문 행서
제청계산행상인원(題靑溪山行上人院)
-청계산 행상인의 절에 제목을 달다
변계량(卞季良)/조선
石路千崖盡(석로천애진) : 돌 길은 천 길 절벽에서 끝나고
香煙一室淸(향연일실청) : 향 연기 피어오르는 맑은 한 선방이로다
客來求煮茗(객래구자명) : 나그네는 와서 차 끓여달라 청하는데
僧坐自飜經(승좌자번경) : 중은 앉아 스스로 경전을 뒤적이네
樹老何年種(수로하년종) : 나무는 오래되어 어느 해에 심었는가
鍾殘半夜聲(종잔반야성) : 종소리 잦아지니 한밤이 되었구나
悟空人事絶(오공인사절) : 공(빈 것)을 깨달아 세속의 일을 다 잊고
高臥樂無生(고와악무생) : 높이 누워 무(없음)를 아는 삶을 즐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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