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창작 한시

虎溪三笑(호계삼소)-칠언율시/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0. 12. 7. 12:51

9. 虎溪三笑(호계삼소)-칠언율시(2020. 11. 11)

-범 계곡의 세 웃음

 

慧遠送客過明堂(혜원송객과명당) 혜원이 손님을 배웅하며 지난 곳은 좋은 터라

別離可惜虎聲長(별리가석호성장) 이별이 아쉬운지 호랑이 울음소리도 길구나

三老淸談必世傳(삼로청담필세전) 세 노인의 맑은 말씀은 꼭 세상에 전해지고

各成一家矜玉章(각성일가긍옥장) 각자가 한 방면을 이뤄 옥 같은 글월을 뽐내네

宗異旨同相生謨(종이지동상생모) 믿음은 다르지만 뜻은 같아 서로 삶을 도모하고

儒佛仙和更發光(유불선화갱발광) 유교 불교 도교가 화합해 다시금 빛을 뿜네

名溪希笑人膾炙(명계희소인회자) 이름 난 계곡의 드문 웃음은 사람 입에 오르내려

昔時逸話後不忘(석시일화후불망) 엣 적의 재미나는 이야기는 나중에도 잊지 않네

 

* 압운; 堂 長 章 光 忘

* 평성 상평 제3자 운목이다.

* 1회 성균관전국한시지상백일장 제출 시고(2020. 12. 10 마감). 02-760-1472.

*창포동인창간호(2022) 한시 4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