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 자한(子罕)
子欲居九夷(자욕거구이) 선생님께서 구이에 가서 살고자 하시니
或曰 陋如之何(혹왈 누여지하 ) 누군가 말했다"그런 누추한 곳에서 어떻게 사시려고요?"
子曰 君子居之 何陋之有(자왈 군자거지 하루지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군자가 거기 사는데 무슨 누추함이 있겠는가"
- 九夷: ≪후한서(後漢書)≫ <동이전(東夷傳)>에 견이(畎夷)·우이(于夷)·방이(方夷)·황이(黃夷)·백이(白夷)·적이(赤夷)·현이(玄夷)·풍이(風夷)·양이(陽夷)가 나온다. 그러나 九夷의 九가 숫자 `아홉`을 의미한다기보다는 `많다`는 뜻으로 쓰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설문(說文)≫에는 공자가 나라에 도(道)가 행해지지 않음을 한탄하면서 뗏목을 띄워 바다로 나가 九夷에 가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해수 경해에서 인용(2021. 1. 22)
* 명대(明代) 진홍수(陳洪綬)의 <諸夷職貢圖> 手卷 (絹本, 題跋99×34cm; 畵心393×33cm)
'1.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언대련-선어 (0) | 2021.02.01 |
---|---|
란 화제(蘭畫題)/홀유야향-칠언대련 (0) | 2021.01.25 |
살풍경-의산잡찬(義山雜簒)/이상은(李商隱, 당) (0) | 2021.01.17 |
멋진 겨울 대련 (0) | 2020.12.30 |
한 마디 적게/주석수(유몽속영) (0) | 2020.07.03 |